[ 신데렐라 맨 ]은 한번은 봐도 좋을 영화다...

[시카고 선타임즈]
요즘 대부분의 심각한 영화들은 풍자와 냉소로 가득차 있고, 대부분의 선한 마음을 가진 캐릭터들은 졸작들 속에서나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시라. 한 착한 남자가 절망으로 가득찬 세계를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를 보여주는 걸작 영화가 여기 있다

[달라스 모닝 뉴스]
만일 당신이 왕년의 영화팬이라면, 이 영화가 당신이 사랑했던 영화들을 떠올리게 만들 것

[보스톤 글로브]
만일 당신이 드문드문 극장을 찾아서, 요즘 영화는 옛날 영화같지 않다고 느끼는 관객이라면, 글쎄...당신 생각이 옳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예외는 존재하는법. 론 하워드 감독과 러셀 크로우는 이 영화를 통해 당신이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할리우드 리포트]
훌륭한 연기와 아름다운 촬영, 그리고 극히 매력적인 드라마를 지닌 이 영화는 하워드 감독의 최고 역작중 한편이다
- 네이버 영화 참고

이 영화는 미국의 경제 대공황이었던 1930년대 실제로 존재했던 제임스 J. 브래독의 이야깁니다...권투 영화를 주인공이 죽은 슬픈 비극과 주인공의 인간승리를 보여주는 감동의 해피엔딩으로 나누면 이 영화는 후자입니다...^^

런닝타임이 자그마치 2시간하고도 20분...근데 전혀 지루함을 느낄 수 없으며, 뷰티플 마인드에서 보여준 론 하워드 감독의 깜냥을 거의 그대로 다시 담아내고...처절한 그리고 리얼한 권투씬이 인상 깊었던 우리나라의 [ 주먹이 운다 ]보다 권투의 리얼리티는 조금 떨어진다고 할 수도 있지만 전체적인 구성이나 화면의 앵글, 소리(특히 타격음) 등에서 느껴지는 권투씬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특히 중반이후 부터는 권투씬이 많이 등장해서 여성들 보다는 남성 중심적인 영화로 분류해야 될 지도 몰라서 여성분들께서 이 영화를 본다면 너무 지루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으나, 남자인 제 시각에서는 주인공의 생사를 마지막 까지 예상하기 어려운 긴장감은 대단합니다...특히 마무리 되는 시점까지 내 심장이 같이 두근 거리고 입술이 타 들어갈 정도의 엄청난 긴장감을 느끼게 해준다는 점에서 이 영화 남성들이라면 꼭 한번은 봐도 될만한 수작입니다...

주연인 러셀 크로우와 르네 젤위거의 연기는 거의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고 있으며, 아이들은 중에 특히 딸은 영화를 보는 여성들이 "어머~ 너무 귀여워~"를 외칠 정도로 깜찍합니다...

주인공의 주먹 골절등의 사건에선 마틴 스콜세지 감독, 로버트 드 니로 주연의 [ 성난 황소 ]가 연상되는데 미국의 30년대와 40년대의 권투 영웅를 그린 영화 시리즈로 함께 보면 좋을 것 같네요...

두 영화에 차이가 있다면, [ 성난 황소 ]가 개인을 통해서 당시 미국 사회의 어두운 면을 보여준다면, 이 [ 신데렐라 맨 ]은 개인이 사회의 어두움, 어려움을 어떻게 이겨내는가를 보여준다는 점이라고 간단히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만화와 같이 예측 가능한 상황에 일어나는 점이지만, 그런 부분은 전체적인 작품성에서 충분이 묻혀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개인적인 별점 평가는 ★ 5개 만점에 ★★★★☆

덧. 네이버 영화 평점도 10점 만점에 9.68점...하지만 평가 관객비율이 9 : 1(남성 : 여성)이니까 여성분들 께서는 참고하시길...

덧2. 이번 영화는 시사회가 아니라 SOTEC컴퓨터의 행사로 용산 CGV의 제일 큰 5관을 통째로 빌려 영화를 보여준 이벤트 였습니다...처음 가본 용산 CGV는 참 거대하고, 좌석 넓고 하여간 시원 시원한 공간 배치가 참 인상적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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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하늘처럼™ 2005/09/29 02:17 # 답글

    흐음.. 개인적으로 별로 보고 싶지 않은.. 영화라지요..
    왠지 모르게 저런 내용은 거부감이 들어서.. -_-;
  • 이름쟁이™ 2005/09/29 02:26 # 답글

    + [ 하늘처럼™ ]
    제가 본 권투영화는 모두 다 수작에 속하는 것들이네요...^^
    대부분의 권투영화는 여성분들 보다는 남자들에게 무언가 울컥하는 그 무언가를 느끼게 해주지만 이 영화는 남성, 여성을 떠나 주제에서 희망을 보여주기 때문에 그리큰 거부감은 안드실지도 모르겠네요...^^

    덧.이 늦은 시간까지...전 낼 지각안하려나 모르겠습니다...-_-;
  • 홍군 2005/09/29 14:54 # 답글

    저도 개인적으론 보고싶지 않은..분위기 영화인데..
    가까운 지인이 보고왔는데 그렇게 감동에 재미가 있다더군요
    저걸 보고온 지인과 그날저녁 최홍만vs밥샘 봤는데.. 지인이 말하길 K1은 저리가라라던데..

    특히나 관객들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각기 다르다네요
    어떻게 받아들여지는냐에 따라 틀려지는 영화같다더군요

    전 그래서 꼭 보려고 합니다 ^^
  • 이름쟁이™ 2005/09/30 00:53 # 답글

    + [ 홍군 ]
    밀리언달러 베이비를 재미있게 보셨다면...이영화도 재미있게 보실수 있을 것 같네요...
  • 나그네 2005/10/03 23:35 # 답글

    오.. 좋군요..
    뷰티플마인드 감독이 만든든 영화인가요?
    몰랐는데요... 흠.. 좋아요. 좋아...

    권투영화는 록키와 알리밖에 보지를 않아서요..
    잘 모르는데요....

    알리같은 다큐멘터리물이 록키같은 영웅적인 이야기보다
    더 가슴에 와닿지요 ^^

    좋은 영화 추천 감사드리며.. 저도 보러 갈래요 ^^
  • 이름쟁이™ 2005/10/04 09:51 # 답글

    + [ 나그네 ]
    불후의 명작이라고는 하기 어려울지 모르겠지만 웰메이드 영화 목록에는 낄 수 있을 듯합니다...
    재미있게 보세요~ ^^
  • 와니 2006/02/20 19:54 # 삭제 답글

    이제서야 이 영화를 봤는데 정말 감동했습니다. 트랙백 남길께요 =)
  • 이름쟁이™ 2006/02/21 08:40 # 답글

    + [ 와니 ]
    와니님 블로그에 가서 감상평을 봤습니다...^^
    국내 영화팬들이 매긴 영화평점에서도 랭킹 5위 안에 들어갈만한 수작이죠...
    바쁘게 사시면서도 좋은 영화는 꼭 챙기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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